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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 <제중원>,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 <광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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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여명의눈동자>, <태왕사신기>, <베토벤바이러스> 등 명품 드라마를 제작한 마에스토르 김종학
프로덕션이 새롭게 선보인 사극 <광혜원>. KBS드라마 <추노>와 함께 요즘 재미있게 보고있는 드라마이다.

<제중원>은 역사의 대 격동기라고 할 수 있는 구한말,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광혜원)'을 배경으로 주변의 멸시와
조롱을 딛고 마침내는 신분의 차를 뛰어넘어 진정한 의사로 성공해가는 백정의 아들(실존인물을 바탕으로)의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

SBS는 이 드라마를 '구한말 병원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스타일의 사극'이 될 것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보게된 반가운 세배우의 연기가 기대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뷰티풀 선데이>, <핸드폰> 등 그동안 영화에서 많이 접한 우리의 주인공 박용우(황정)와

<굳세어라 금순이>, <주몽>에서 금순이, 소서노로 익숙한 한혜진(유석란),

최근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열연한 한가인 남편 연정훈(백도양)의 삼각구도의 연기대결이 볼만하다.

오래 기다린만큼 멋진 연기를 기대해 본다.

  

 

 

<광혜원(廣惠院)>으로 더 알려진 <제중원(院)>은 조선 말기인 1885년 2월 29일 고종이 미국 선교의사인 호러스
알렌의 건의를 받아들여 서울 재동에 설립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으로
현재 연세 의료원(세브란스 병원)의 전신이기도
하다. 
호러스 알렌(극중 션 리차드 분)은 1884년 9월 미국 북장로회의 의료선교사로 조선에 들어와 활동하던 중,
갑신정변때 칼을 맞아 중상을 입은 민영익(극중 장현성 분)을 치료해 생명을 구해준 것이 인연이 되어 고종(극중 최종환 분)의 총애를 받아 왕실부() 시의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고종에게 근대식 병원을 설립할 것을 건의하였고, 고종이 이를 윤허하여 설립된 것이 광혜원이다.
'광혜'는 '널리 은혜를 베푼다'는 뜻으로서 일반 백성의 질병을 치료하는 일을 담당하였으며, 한국 최초의 서양식 국립 의료기관으로 기록된다.

정부는 광혜원 규칙을 제정해 국립병원으로서 원장 격인 광혜원당랑()을 두었으며, 의료진으로는 미국인
의사인 알렌을
초빙해 환자 진료를 실시했다. 이외에 병원 운영을 맡은 관리와 사무를 맡아보는 직원을 두는 등 의사
알렌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 관리로
조직을 구성하였다. 광혜원은 개원 12일만인 3월 12일 제중원()으로 바꿨다.

 

 

 

최초의 조선 양의학의사가 생기기까지의 과정을 시대의 흐름과 함께 드라마상으로 보여준다는것,

어려운 일인 만큼, 더욱더 노력하여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길 기대한다.

 

제작진 여러분 모두모두 홧팅 !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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