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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추노' 언니~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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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아이리스 종료된 후 수/목요일 밤 10시의 무료함을 달래준 또하나의 드라마가 나타난다.

 

KBS-2TV '추노'는 사극 최초로 추노(도망간 노비를 수색하여 연행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도망간 노비를 쫓는 인간 사냥꾼인 추노는 조선시대 중기 실제로 존재했다고 하지만 사극에서는 한번도을 조명을 받지는 못했다.

제작진은 이 흥미로운 소재에 복합적인 갈등과 멜로 라인을 넣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남자들이 언니, 언니라고 하며 웃음을 짓게 만드는 장면이 있는데, 그 시대에는 일상적인 말이었다고 한다. ^ ^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언니

   1.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동성의 손위 형제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주로 여자 형제 사이에 많이 쓴다.
   2. 남남끼리의 여자들 사이에서 자기보다 나이가 위인 여자를 높여 정답게 이르거나 부르는 말

 

또한 드라마 특성상 노비들이 자주 등장한다. 얼굴에는 奴자를 새긴채 상전들의 명령에만 복종하도록 되어있다.

조선 최고의 무사를 길러내는 훈련원 교관 출신이라는 오지호의 얼굴도 피해가지는 못했다.

 

奴 (종 노)

1. 女(여자)와 又(우 손, 일한다)으로 이루어짐. 노동에 종사하는 여자의 뜻.

2. 나중에 널리 남에게 부림을 받는 천한 사람을 가리켜 특히 남자 종의 뜻한다.

3. 회의문자 

 

예전의 사극답지않게 스케일도 크고, 영상미도 있고, 배경음악도 좋다 (특히 임재범의 낙인)

시대는 병자호란 혼란스러운 시절이라는데, 때문에 주인공인 장혁의 가문이 몰락했나보다.

 

재미있는 대사들 "말 까실리지 마라", "언니, 한번 얼룹시다" (ㅎㅎㅎ 뜻은 정확히 모름)

 

 

 

 

 

 

 

끝으로 추노 패러디 사진 한컷.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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